무 효능 먹는법

가을에는 '무'가 인삼보다 좋다는 말이 있죠~ 도대체 무에는 어떤 성분이 들었기에 인삼보다 좋다고 하는건지, 어떻게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는지 살펴볼께요^^*

찬바람이 불 때 더 맛있는 채소인 무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달콤한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져 예로부터 동삼(冬參)이라 불렸는데요~ 무에는 비타민C와 함께 포도당·과당·칼슘 같은 미네랄도 많아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해주구요~ 또 디아스타제와 아밀라아제가 소화를 돕기 때문에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할 때 먹으면 위가 편안해진답니다!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무 생장 단계 중 수확기인 파종 후 60일 이후부터 가장 많이 생성되는데요~ 무의 진정한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가을무는진하고 형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구요~ 단맛이 돌고 톡 쏘는 청량감으로 김장에 빠질 수 없죠~ 아삭한 동치미, 총각무도 별미랍니다!

무에 성분을 살펴볼께요!

아밀라아제 - 소화 돕고 장 기능 활성화

무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는 소화 효소로,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는데요~ 아밀라아제는 열에 약하므로 소화 촉진 효과를 원한다면 익히지 않은 무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 - 콜레스테롤 흡수, 혈당 상승 억제

무에는 식이섬유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제6의 영양소라고 불리는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활성화하고 콜레스테롤의 흡수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이소티오시아네이트 - 혈전 방지, 해독 작용

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무 외에도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등에 풍부한 영양소로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해독 작용 및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답니다!

비타민 C - 안티에이징, 피부 면역력 향상

무에 포함된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으로, 노화 방지와 스트레스 완화, 피부 면역력 향상을 통한 피부염 예방 등의 효과가 있구요~ 수용성인 비타민 C는 체내에 필요량 이상 저장되지 않으므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맛있는 김장 무는 보통 모양이 곧고 잔뿌리가 없구요~ 표면이 하얗고 매끄러운 것이 좋은데요~ 들었을 때 묵직하고,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함이 느껴져야 좋은 무랍니다~ 무의 윗부분에 나타나는 녹색이 전체 크기의 1/3 정도라면 잘 자라서 좋은 영양소가 듬뿍 담긴 무이구요~ 무가 휘거나 두세 갈래로 쪼개진 것은 재배할 때 미숙 퇴비를 사용했거나 뿌리의 생장점이 손상된 것이므로 고르지 말아야 해요!

맛있는 알타리무(일명 총각무)는 모양이 예쁘고 잔뿌리가 많지 않아 표면이 깨끗하고, 뿌리와 잎에 병충해나 생리장해가 없고 색이 변하지 않아야 하구요~ 최근에 육성된 소형 무는 일반 김장 무보다 작지만 조직이 치밀해 겨울철 별미인 동치미를 담그면 더 아삭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무를 썰거나 씹을 때, 미로시나제(Myrosinase)라는 효소가 활성화 되는데 이 효소는 무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을 분해하여 알싸한 맛을 내는 유황화합물을 발생시키는데요~ 무를 식초에 담그면 이 효소가 불활성화 되어 알싸한 맛이 사라진답니다!

꿀, 배추, 생선 등 무와 궁합이 좋은 재료로 요리하여 섭취하면 맛 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요!

무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른데요~ 특성에 맞추어 조리방법을 달리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무의 윗부분 단맛이 강하므로 샐러드나 무채, 동치미 등에 사용하고 가운데 부분 조직이 단단하여 뭇국이나 전골, 조림 등의 요리에 사용하는데요~ 무의 끝부분 매운맛이 강하므로 열을 가하거나 발효시키는 볶음이나 무나물에 사용한답니다!

시래기는 가을철 무를 수확하고 잘라낸 무청을 겨우내 말린 것으로, 먹거리가 부족한 과거에 훌륭한 영양공급원으로 좋으데요~ 나이아신, 나트륨, 단백질, 당질, 레티놀,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C, 비타민E, 식이섬유, 아연, 인, 지질, 철분, 칼륨, 칼슘 등 시래기에는 여러 종류의 미량원소가 들어있어 한 번에 대량섭취 가능하답니다~ 잘 말린 시래기는 시래기밥, 된장국 등으로 요리하면 밥만 있어도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죠~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최근 현대인의 건강을 챙겨주는 특별한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답니다!

열무는 소화 작용을 촉진하며 사포닌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주어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구요~ 비타민과 칼슘 등이 풍부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한답니다~ 열무는 5~8월에 파종하구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즐기기 위하여 여름에 주로 시원한 물김치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알타리무 기침, 가래, 인후통에 좋구요~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니코틴의 해독 및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알타리무는 9월에 파종하구요~ 파종 후 60일 후에 수확한답니다~ 단단하고 매운 맛의 알타리무 김치로 이용하는데 밑동이 윗부분보다 굵고 단단한 것이 좋은 알타리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