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인 1월 5일(수)은 24절기 중 하나인 ‘소한(小寒)’ 인데요~
소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겨울은 찬바람이 불고 눈이 많이 왔죠~ 올겨울은 겨울 추위에 코로나19까지 겹쳐 몸도 마음도 더 오그라드는데요~ 겨울 추위를 말할 때 우리는 소한과 대한을 떠올리죠~ 추위의 절정인 소한에는 우리 조상님들의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또 소한에 얽힌 속담, 추위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볼께요!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로 강추위가 몰려온다는 시기인데요~ 옛 우리 조상들은 소한부터 입춘 전까지 혹한기에 대비해 음식과 각종 필요한 물품 등을 미리 준비했답니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산간지방 등에서는 외출이 어려우니 땔감과 음식을 충분히 준비해오던 풍습이 있는데요!
소한과 대한은 15일 간격으로 소한이 지나가면 대한이 온답니다~ 소한과 대한은 우리나라 24절기 중의 마지막 추위라 할 수 있죠~ 올해 소한은 지난 1월 5일이었고 대한은 1월 20일로 절기상으로 대한을 앞두고 있는데요~ 대한은 24절기의 마지막 날이죠~ 그 옛날 모든 것이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 소한, 대한을 대비해 겨울나기 준비로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했구요~ 산에 가서 나무를 구해와 겨우내 사용할 땔감을 마련했어요~ 혹한기에는 방한을 위해 문에 문풍지를 바르고 옷에 솜을 넣어 입었구요~ 곳간에 긴 겨울 동안 먹을 것을 비축해 두어야만 마음이 든든하던 시절이었답니다!
한편 옛날부터 우리나라가 음력을 이용하여 날짜를 세었다는 것은 잘 알고있죠? 그래서 24절기도 음력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 하지만 음력을 쓰는 농경 사회의 필요성에 의해 절기가 만들어졌지만 이는 태양의 운동과 일치하는데요~ 실제로 달력을 보면 24절기는 양력으로 매월 4~8일 사이와 19~23일 사이에 생긴답니다!
겨울 추위인 소한과 대한에 관한 속담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소한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소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있어도 대한에 얼어 죽은 사람은 없다.
속담으로 미루어 볼 때 대한보다 소한이 더 춥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소한과 대한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어감상 '대한'이 더 추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소한이 더 춥고 소한과 대한의 온도차가 그리 크지는 않답니다~ 옛날 대한 날 밤에는 콩을 땅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아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이 있었답니다!
옛날 조상님들은 소한과 대한이 다가오면 혹독한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몸을 보양하고 겨울철에 면역력을 키워 주는 음식으로 부추, 생강, 양파, 계피, 마늘, 호박, 꿀, 인삼, 홍삼 등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요즘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폐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데요~ 폐에 좋은 식재료는 물, 사과, 토마토, 호두, 연어, 블루베리, 강황, 버섯, 생강 등이 있답니다!
특히 생강을 뜨겁게 차로 조금씩 자주 마시면 몸에 찬기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구요~
생강은 위장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이들은 대추와 함께 달여 먹는 게 좋답니다~
대추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그 자체로도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줘요!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도 챙겨야 할 것들도 많은데요~ 아파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과 빙판길에서의 낙상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구요~ 외출 시에는 체온 손실을 막기 위해 장갑과 목도리를 두를 것이 좋아요~ 특히 올겨울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고 개인 생활수칙을 잘 지키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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